JD의 이야기
2004년 12월 13일, 화창하고 따스한 날이었습니다. 미국의 아름다운 주 콜로라도 에서 스노보드를 타기에는 최고의 날씨였습니다. 너무나 평범한 날이었기에 Aspen 스키장으로 떠난 저와 제 친구들은 제가 그날 척추(C5)를 크게 다치고 한 순간에 어깨 아래로 전신 마비가 될 줄은 결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휠체어와 한 몸이 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들은 제가 다시는 걷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고, 저는 제 인생이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무기력함과 절망감에 휩싸여 삶을 끝내려고 했을 때, 저는 주일학교에서 배웠던 말씀들 그리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했습니다. 저는 주님을 붙잡았고 그 분은 저를 품어 주셨으며 특별하게 맞아 주셨습니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요한일서 3:1)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저의 삶을 변화시키셨고 저를 향한 그 분의 비전을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사실 이기적인 욕망과 야망, 그리고 쾌락을 추구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저의 환경, 고통, 그리고 장애와 상관없이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을 위해 살고 있습니다. 아직 휠체어를 타고 있지만 나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나와 언제나 동행하시는 예수님과 함께, 저는 주님을 사랑하고 저의 소망을 오직 그 분에게만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사고 후 저는 2011 년에 University of Colorado에서 Bachelor of Arts in Psychology 그리고 2013년에 Iliff School of Theology에서 Master of Arts in Pastoral and Spiritual Care 학위를 받았습니다. 2016년에 Denver Seminary 에서 Master of Divinity학위를 받았고 Evangelical Presbyterian Church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고, University of Aberdeen에서 Ph. D. in Divinity emphasis in Systematic Theology 과정을 2021 년에 마쳤습니다. 현재 JD Kim Ministries를 director로 섬기고 있고 Denver Seminary에서 신학 교수로 섬기고 있습니다.
저는 비록 장애가 있고 아직도 몇 천 번이나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제가 체험한 평강은 그 고통을 이기게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안에 주시는 소망으로 저는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기뻐하며 믿으며 살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걸을 수 없더라도 하나님이 저를 인도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저의 손을 사용할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저를 잡아 줄 것을 믿습니다. 세상은 저를 장애로 제한 하지만, 하나님은 저를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시는 전능하신 능력으로 정의하십니다. 그 하나님을 사랑합니다.